66.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철은 용광로를 거쳐야 정철이 되고 법은 성리에 근거해야 대도 정법이 되며 도인은 성리를 단련해야 큰 도인이 되느니라. 도가에 견성하는 공부 길이 없으면 그것은 정도가 아니니, 이는 성리를 단련하지 않고는 참 도를 얻을 수 없고 참 법을 전할 수도 없는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성리는 빌려서라도 보아야 하는 것인바 공부하는 사람이 성품 자리를 보지 못하고 법에 구속되면 천진(天眞)을 잃고 허식에 걸려 제도받기 어렵고 큰 공부도 못하나니, 우리는 소리 없는 큰 소리「無聲之大聲」, 빛 없는 큰 빛「無光之大光」, 공덕 없는 큰 공덕「無功之大功」, 이름 없는 큰 이름「無名之大名」, 그 자리를 터득해야 하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