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종사법어 · 제9 동원편 · 33

33.대산 종사, 원기 59년 8월 천도교 중앙총부를 답방하고 말씀하시기를 「소태산 대종사께서 수운 대신사를 큰 선각자라고 하셨고, 귀 교단과는 늘 심월상조(()()()())하고 있습니다. 수운 대신사께서 밝혀 주신 "사람이 곧 한울이니 사람을 한울같이 섬기라."는 가르침은 종교계를 크게 깨우치셨으며, 전 인류가 받들어 실천해야 할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수운 대신사의 가르침인 성경신 법문을 다시 한번 새기고자 합니다. 성은 늘 한결같이 정성스럽고 거짓 없는 마음으로 살자는 뜻이니, 우리는 이 가르침을 받들어 지극히 정성스럽고 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경은 늘 한결같이 공경하고 조심하며 살자는 뜻이니, 내가 먼저 공경의 도를 베풀 때 밖으로부터 공경과 복락의 결과가 오게 될 것입니다. 신은 정법을 늘 한결같이 믿고 체 받는 마음으로 살자는 뜻이니, 사람이 세상을 살아갈 때 항상 믿음이 바탕 되어야 사람다움을 유지할 수 있고 영생을 통해 참다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공부는 전성(()())과 후성(()())이 서로 이어 전하는 심법이라, 오래 계속하면 자연히 무량한 복록과 수명과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이에 우리 두 교단부터 가까운 형제로서 융화하고, 나아가 세계 종교의 화합과 전 인류의 평화가 이룩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