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내장삼신불

내장산에서 내장삼신불(()()()()())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저 산봉우리 이름이 무엇인가?』

『쓰래봉입니다.

『아마 서래봉(西()()())이 맞을 것이다.』

불교가 서토(西()())로부터 동래(()())하였기에 서래봉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서래한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바로 내장삼신불하기 위함이다. 그러면 내장삼신불이라 했으니 우리 복장(()())에 무엇을 갊을 것인가? 우리의 복장을 해부하면 더러운 것과 욕심이 들어 있을 것이다. 그런데 더러운 것과 욕심을 갊아두면 가는 곳이 지옥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청정법신불을 내장해야 하겠다. 청정법신불(()()()()()) 자리는 우리의 본성 자리로 부처님에 더 하지도 중생에 덜 하지도 않은 똑같은 자리이다. 그것을 보면 견성이라 하고 견불(()()) 이라고 한다. 견성(()())이라고 하면 멀리 느껴지므로 바로 부처님을 보았다고해야 한다. 청정법신불은 시방세계에 꽉 차있는 것이며「화화초초개시청정불(()()()()()()()()()) 이라」꽉 찬 그 자리가 견성이고 견불이며 바로 여래자리이다. 그러므로 청정법신비로자나불을 내가 내장해야 한다.

또 원만보신불(()滿()()()())이 있다. 우리의 법위가 삼급 삼위(()()()())인데 보통급은 그저 보통인이고 특신이 될 때는 그 사람을 교선(()())이라고 한다. 정식 특신급에 오른 사람은 심신을 귀의해서 부처님전과 회상 만대의 진리에 완전 귀의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 사람은 교선이다. 다음 법마상전에 오르면 교정(()())이 된다.

교정에서 오래 오래 내장이 되어 힘을 얻고 보면 정식법강항마위에 오르고 정사(()())가 된다. 자신이 법강항마위가 될 때 이미 정사로 내장이 된다. 또 출가위(()()())가 되면 원정사(()()())로 내장이 된다. 그것은 청정법신불을 원만히 갖추어서 원만보신불이 된다. 그래서 청정법신불과 원만보신불이 똑 같이 되어지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편화신불이 된다. 원만보신불이라고 하는 것은 삼급 삼위가 꽉 찬 자리다. 또한 백억화신불 (()()()()())은 교무들이 대종사님께서 가르쳐 주신 교법을 그대로 나토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청정법신불을 보는 것은 견성(()())이고 원만보신불을 회복하여 내것을 만든 자리는 성불(()())이라고 하겠다. 또 백억화신불을 나투는 것은 제중(()())이다. 견성, 성불, 제중이 삼신불의 여래장(()()())을 살려 냄이 된다. 이와같이 삼신불을 갖추게 되면 어떤 능력이 있게 되는가?

한 나라의 대통령은 육·해 ·공군의 삼군을 장악하듯이 , 삼계의 대도사가 되고 사생의 자부가 된다. 곧 삼계(()())의 대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삼계란 욕계(()()) 색계(()()) 무색계(()()())로 천상(()())과 지상과 지하를 말하는 것이다.

또 정신 기운은 태청(()()) 허청(()()) 현청(()())의 기운을 온통 받는 분이다. 그러므로 삼계의 대권을 잡는다는 것은 욕계 색계 무색계의 무수한 중생들을 다 제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생사자유와 육도세계(()()()())를 자유로이 거래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 길을 탐·진·치 삼독이 들어서 방해하고 막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삼독심만 휘어 잡으면 삼계의 대권을 잡는 동시에 삼계의 대도사가 되고 사생의 자부가 되어 욕계 색계 무색계의 중생을 두루 제도함으로써 사생이 모두 부모님 같이 의지하고 받들 것이다.』 (61.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