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기를 『이번 수위단 회의에서 육십 오세를 교직 정년으로 결의한 것은 교단의 원로님들에게 큰 복을 주신 것이다. 대종사님께서 노년기가 되면 수양을 위주하여 산수좋고 조용한 곳에서 「이 무삼도리인고.」하고 본래면목(本來面目)을 찾는 기간으로 하라고 하셨는데 이번의 정년제 결정은 대종사님의 뜻에 맞는 일이다. 만일 젊은이들이 원로님들에게 「교단사를 맡아 주셔야 합니다.」하고 안 놓아 주어도 큰 일일 터인데 그렇지 않도록 되었으니 복받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또 후진들에게 일을 맡기고 길을 터 주어 법을 전하게 하여야 그 회상을 끊임없이 새롭게 싱싱하게 뻗어 나가는 법인데 역시 이 길이 터져서 문이 열렸으니 이도 또한 복된 일이다. 우리 회상은 많은 불보살들이 모인 회상이고 무서운 회상이다.』 (55.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