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인에게 말씀하시기를 『철학없이 산사람은 그 당시는 잘사는 것같이 보이지만 뒤에 볼 것이 없고 철학을 가지고 산 사람은 그 당시는 조용한 것 같으나 갈수록 더욱 빛이 나는 것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갈 때 금력(金力)과 물력(物力)과 권력으로 삶의 방편을 삼고 보면 오래 가지 못한다. 그러나 항상 철학을 가지고 살면 오래 가는 것이다. 현대는 개인적 영웅은 맞지 않는 시대이니 대중을 화합하고 포용해서 이끌어가야 된다. 즉 처처불상시대이다.
사십년 후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이 될 것이니 실력갖춘 참 사람 되어야 한다. 요즘 교무들이 대종사님께서 받으시던 대우의 몇 십배는 더 받을 것이다. 그런데 몇 십년 지나면 어떠하겠는가. 그러니 부지런히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과거는 음(陰)시대라 권리가 하늘에 있기 때문에 무슨 일을 하면 실패도 많이 했으나, 지금은 양(陽)시대라 노력하고 힘쓰면 그만큼 되어지고 성공한다. 과거에는 큰 일이 있으려면 천재지변(天災地變)이 일어나곤 했다. 그러나 요즘은 그런 일은 거의 없다. 더욱이 우리 회상은 대도정법회상이라 상생상화(相生相和)로 일이 잘 되어지고 있다.』 (61. 10.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