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님 찾으려고 헤매인지 몇 해련고
지존하신 세존님도 설산고행(雪山苦行) 이 일이라
옥공(玉公)의 귀한 몸이 의식(衣食) 부러 그랬던가.
2. 그 한님 찾으려고 풍진세상(風塵世上) 벗어났네
꿈같은 세간자미(世間滋味) 뉘아니 좋으려만
제석천왕(帝釋天王) 높이 외쳐 일신양역(一身兩役) 못한다네.
3. 단맛 쓴맛 다 참고서 저 언덕을 당도하면
엄연하신 우리님 손길 내어 맞이하여
도솔천 상상봉의 안주처로 인도하리.
4. 그곳 한번 가고 보면 제석대범(帝釋大梵) 부럽잖고
천상천하 유아독존 그 뉘를 일렀던고
거이불거(去而不去) 그 자리요 내이불래(來而不來) 이 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