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절원기 31년 새 아침에 말씀하셨다.
"세상 사람들은 오늘을 맞이하여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길일(吉日)이라 하나 길일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에 있는 것이다.
옛날 주 나라의 무왕이 은 나라의 주왕을 치던 날이 갑오년 갑오월 갑오일로서 가장 좋은 날 이라고 무왕의 신하가 말한 것을 전하여 듣고,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그 날이 무왕에게는 길일이나 주왕에게는 흉일이라 하였다는 말이 있다.
그러므로, 마음에 탐진치가 사라지고 청정하고 밝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지내는 날이 길일이요, 마음에 독소를 지니고 남에게 폐를 끼치고 손해를 입히는 날이 흉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