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3.일원의 진리 · 52절

52절한 제자가 여쭈었다.

"참회문에 `죄는 본래 마음으로부터 일어난 것이라 마음이 멸함을 따라 반드시 없어질 것이며, 업은 본래 무명인지라 자성의 혜광을 따라 반드시 없어지나니 죄고에 신음하는 사람들이여, 어찌 이문에 들지 아니하리요.` 하였는데 여기에서 죄와 업과, 마음과 무명은 같은 것입니까, 다른 것입니까?"

"문면으로는 나누어 놓았으나 실은 같은 말이다. 마음이 어두우니 죄업이 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