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9.오직 한 길 · 4절

4절정산 종사께서 처음으로 영산에 오시니 대종사께서는 도실 장독대 옆에 굴을 파고 정산 종사를 그 안에 들어앉게 하고 이 원화(()()())로 하여금 식사 공급을 하도록 명하시었다. 그런 후 어느 날 경상도에서 정산 종사의 아버님이 오셨을 때 원화가 진지상을 들고 굴 속으로 들어가니 정산 종사께서 물으시었다.

"아버님 오셨지요?"

"예"

하고 대답한 후 원화가 밖으로 나오니 대종사께서 물으시었다.

`그 사람이 아버님 오신 줄 알고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