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또 묻기를 「영모전 위패가 대종사 이외에는 다 공동 위패를 봉안하였사오니 그 수 많은 선령께옵서 어찌 작은 위패 하나에 공동으로 머무실 수 있사오리까.」 답하시기를 「위패를 봉안하는 것은 선령께옵서 그 위패에 상주해 계신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세계에 계시든지 통하여 조감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니, 조감하시는 것이야 천리 만리가 무슨 계한이 있으며 천령 만령이 한 곳에 조감하지 못할 것이 무엇 있겠는가. 그런즉 공동 위패를 봉안하는 것이 영계에 조금도 착란하지 않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