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종사법어 · 제2부 법어(法語) · 제12 공도편(公道編) · 24

24.원기 39년 갑오 2월에 남녀 대중에게 말씀하시기를 「교단의 발전이 해를 지낼수록 뚜렷해지나니, 남들이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던 과거와는 달리 교단의 중심부인 총부 대중이 먼저 공부 사업 생활 어느 모로나 세상에 표준이 되고 교단에 모범이 되어야 할 것인 바, 구인 당시 같은 정신 통일은 기대하기 어렵다 하더라도 대중의 정신이 지도인의 정신에 이탈되지는 아니하여야 할 것이니, 자주 지도를 청하고 그 지도에 잘 순응하라. 지도인의 말이 서지 아니하면 그 단체는 어지러워 지나니라. 또한, 세상을 부러워 말고 오직 여기에 모든 희망을 걸고 사(())없이 노력을 하라. 천록(()祿())이 내리지 아니하면 큰 영광은 누리지 못하나니, 우리의 교운은 큰 천록이라 이 교단의 발전과 함께 우리의 생활은 따라서 향상되리라. 지금 우리의 의식 생활이 비록 곤궁하다 하나, 초창기에 비하면 수도하는 생활로는 족하며, 이러한 생활 가운데에서 잘 하면 도인되고 후세에 덕까지 끼치게 되었으니, 이 어찌 대종사의 은혜가 아니신가. 정신을 차리어 두 마음 먹지 말고 오직 외길로 힘써 나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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