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선외록 · 9.영보도국장(靈寶道局章) · 14절

14절한 사람이 교당에 봉안한 심불 일원상을 보고 마음에 혼연히 발심이 나서 천리 원정을 멀다 않고 총부에 내방하여 대종사를 배알하고 출가 제자되기를 간청하였다. 대종사 한번 보시매 그 사람이 세상 지혜가 많은 것을 알으시고 아무 말씀없이 며칠 동안을 두시었다. 그 사람이 답답증이 나서 대종사를 시험해 보아 가부간 결정을 내기로 하고 아무도 모르게 의심건 몇 가지를 써 가지고 대종사께 배알하였다. 대종사 미리 알으시고 "그대가 써 가지고 온 것을 내가 다 알고 있으니 그것을 이리 내어 놓으라." 하시며 그 의심을 일일이 풀어주신 뒤에 법명을 송현풍(()()())이라 주시므로 내심에 두려움과 큰 믿음이 나서 그 후 수십년 동안 계속하여 신성을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