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선외록 · 10.도운개벽장(道運開闢章) · 5절

5절대종사 하루 아침에 선원 대중에게 물으시었다. "앞으로 무서운 세상이 돌아오는데 어떻게 처사를 하여야 그 세상을 무사히 돌파할지 한 말로써 말하여 보라".

제자들 가운데 혹은 도덕을 주장해야 살아난다 하는 사람도 있고, 혹은 정법을 가져야 살아난다 하는 사람도 있고, 혹은 일심을 가져야 살아난다 하는 사람도 있고, 혹은 신성이 독실하여야 살아난다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때 박노신(()()())은 "온유를 주장해야 살아난다"고 사뢰었다. 대종사 들으시고 말씀하시었다. "여러 사람의 말이 다 옳으나 노신의 말이 가장 나의 뜻에 맞는다. 돌아오는 세상에는 가정에 있으나 사회에 나오나 어느 곳에 있든지 다숩고 부드러운 사람이라야 촉이 없어서 사방에서 환영도 받을 것이요, 무서운 난리도 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