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 · 제7 성리품(性理品) · 29

29.대종사 조실에 계시더니, 때마침 시찰단 일행이 와서 인사하고 여쭙기를 「귀교의 부처님은 어디에 봉안하였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우리 집 부처님은 방금 밖에 나가 있으니 보시려거든 잠간 기다리라.」 일행이 말씀의 뜻을 알지 못하여 의아하게 여기더니, 조금 후 점심 때가 되매 산업부원 일동이 농구를 메고 들에서 돌아오거늘 대종사 그들을 가리키시며 말씀하시기를 「저들이 다 우리 집 부처니라.」 그 사람들이 더욱 그 뜻을 알지 못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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