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종사 선원에서 송 도성에게 「과거 칠불(七佛)의 전법게송을 해석하라.」 하시니, 도성이 칠불의 게송을 차례로 해석하여 제칠 서가모니불에 이르러 「법은 본래 무법(無法)에 법하였고 무법이란 법도 또한 법이로다. 이제 무법을 부촉할 때에 법을 법하려 하니 일찌기 무엇을 법할꼬.」 하거늘, 대종사 「그 새김을 그치라.」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본래에 한 법이라고 이름지을 것도 없지마는 하열한 근기를 위하사 한 법을 일렀으나, 그 한 법도 참 법은 아니니 이 게송의 참 뜻만 깨치면 천만 경전을 다 볼 것이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