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금강경 대의

1. 요지

응무소주이생기심(應(응)無(무)所(소)住(주)而(이)生(생)其(기)心(심))

(대종사, 정산종사, 육조대사)

여래는 모든 일을 응용하되 그일 그일에 주착함이 없이 마음을 쓰므로 칠정(七(칠)情(정))이 부동하고 그 마음에 상이 없으므로 모든 일을 하여갈 때 틀에 잡히지 않고 자유자재 하는 것이다.

2. 금강경은 여래의 심법과 그 생활을 그대로 나투어 보이신 행적인 바

1) 제 1장

어기성중(於(어)其(기)城(성)中(중))에 차제걸이(次(차)弟(제)乞(걸)已(이))하시고

여래께서 차별없는 평등행을 보이심이요

2) 제 2장

여래선호념제보살(如(여)來(래)善(선)護(호)念(념)諸(제)菩(보)薩(살))하시며 선부촉제보살(善(선)付(부)囑(촉)諸(제)菩(보)薩(살))하시나니

여래께서 호렴의 도를 보이심이요

(언제나 알뜰히 아껴 주시고, 살펴 주시고, 북돋아 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이끌어 주시는 마음)

3) 제 3장

구류중생 아개영입 무여열반하야 이멸도지 하리라.

(九(구)類(류)衆(중)生(생) 我(아)皆(개)令(영)入(입) 無(무)餘(여)涅(열)槃(반) 而(이)滅(멸)度(도)之(지)) 여래의 대원력을 보이심이요

「 내(內(내)) - 자심중생(自(자)心(심)衆(중)生(생)) 외(外(외)) - 일체중생 」

4) 제 4장

실무중생 득멸도자니 약보살이 유아상 . 인상 . 중생상 . 수자상 하면 즉비보살이니라.(實(실)無(무)衆(중)生(생) 得(득)滅(멸)度(도)者(자) 若(약)菩(보)薩(살) 有(유)我(아)相(상) 人(인)相(상) 衆(중)生(생)相(상) 壽(수)者(자)相(상) 卽(즉)非(비)菩(보)薩(살))

5) 범소유상이 개시허망이니 약견제상비상이면 즉견여래니라.(凡(범)所(소)有(유)相(상) 皆(개)是(시)虛(허)妄(망)若(약)見(견)諸(제)相(상)非(비)相(상) 卽(즉)見(견)如(여)來(래)) 여래께서 여래의 실상자리를 직접 들어 보이심이요

6) 제 6장

불어 일불이불삼사오불에 이종선근이라 기어 무량천만불소에 종제선근 (不(불)於(어) 一(일)佛(불)二(이)佛(불)三(삼)四(사)五(오)佛(불) 而(이)種(종)善(선)根(근) 己(기)於(어) 無(무)量(량)千(천)萬(만)佛(불)所(소) 種(종)諸(제)善(선)根(근))

여래께서 세세생생 삼세 모든 부처님과 심심상연하신 심법을 보이심

7) 제 6장

여래실지실견(如(여)來(래)悉(실)知(지)悉(실)見(견))

여래께서 앎이 없이 아시고 봄이 없이 보시는 대혜안을 나투어 보이심이요

8) 제 7장

일체 현성이 개이무위법으로 이유차별이니라(一(일)切(체) 賢(현)聖(성) 皆(개)以(이)無(무)爲(위)法(법) 而(이)有(유)差(차)別(별))

여래께서는 오직 하염 없는 법으로 차별하심을 보이심이요 (시중-時(시)中(중))

9) 제 14장

여아차위가리왕의 할절신체호대 ...... 무진한(如(여)我(아)借(차)爲(위)歌(가)利(리)王(왕) 割(할)截(절)身(신)體(체) 無(무)嗔(진)恨(한))

여래께서 욕됨을 참고 끊임없이 적공하신 대인욕행을 보이심이요

10) 제 14장

여래는 시진어자며 실어자며 여어자며 . 불광어자며 불이어자니라 (如(여)來(래) 是(시)眞(진)語(어)者(자) 實(실)語(어)者(자) 如(여)語(어)者(자) 不(불)狂(광)語(어)者(자) 不(불)異(이)語(어)者(자))

11) 제 16장

아념과거무량아승지겁하니 어연등불전에 득치팔백사천만억 나유타제불하여 실개공양승사하야 무공과자호라.(我(아)念(념)過(과)去(거)無(무)量(량)阿(아)僧(승)祗(지)劫(겁) 於(어)燃(연)燈(등)佛(불)前(전) 得(득)値(치)八(팔)百(백)四(사)千(천)萬(만)億(억) 那(나)由(유)他(타)諸(제)佛(불)悉(실)皆(개)供(공)養(양)承(승)事(사) 無(무)空(공)過(과)者(자))

여래께서 일마다 불공하신 솔성의 도를 보이심이요 (처처불상 사사불공)

12) 제 22장

내지 무유소법가득일세 ....(乃(내)至(지) 無(무)有(유)小(소)法(법)可(가)得(득)) 여래께서 광대무량한 대법량을 보이심이요

13) 제 30장

일합상자는 즉시불가설이어늘 단범부지인이 탐착기사니라(一(일)合(합)相(상)者(자) 卽(즉)是(시)不(불)可(가)設(설) 但(단)凡(범)夫(부)之(지)人(인) 貪(탐)着(착)其(기)事(사))

천지미분전(天(천)地(지)未(미)分(분)前(전))의 실체와 일념미생전(一(일)念(념)未(미)生(생)前(전))의 소식을 들어보이심이요

3. 결어

이상은 여래의 참뜻을 밝혀 간추린 바이니 남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마는 먼저 각자의 마음에 표준을 삼고 마음 쓰는 길이 되어야 한다. 불보살은 천하를 준다해도 여래위와는 바꾸지 않는 것이니 여래를 원하는 이는 이 대의를 표준잡아 활용하고 상시응용 육조공부로 큰 길을 닦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