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삼학(三學)

<일체생령을 건지는 길>

1. 정신수양(精(정)神(신)修(수)養(양))

보림지지(保(보)任(림)知(지)止(지)) = 정(定(정)) = 마음을 늘 멈추고 맑혀서 대수양력을 얻는다.

º 동(動(동)) = 밖으로 경계를 대하되 마음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공부 (외부동심-外(외)不(부)動(동)心(심))

º 정(靜(정)) = 안으로 경계 따라 나가는 마음을 늘 찾아 가라 앉히는 공부 (내불방심-內(내)不(불)放(방)心(심))

좌선 · 염불 · 기도 · 심고 · 송주(誦(송)呪(주)) · 송경(誦(송)經(경)) 등은 다 흩어진 마음을 일심으로 만들어 통일시키는 공부인 바 극치에 이르면 대원정기(大(대)圓(원)精(정)氣(기)), 지기(至(지)氣(기)), 호연지기(浩(호)然(연)之(지)氣(기))의 천지대기에 합일하게 된다. 그러나 합일한 뒤에도 함축하여 늘 보림하는 공부로써 일념을 더 길러야 한다.

* 기(忌(기))

① 공항(空(공)坑(갱))에 빠지는 것.

② 허령(虛(허)靈(령))이 나타나는 것.

2. 사리연구(事(사)理(리)硏(연)究(구))

연도치지(硏(연)道(도)致(치)知(지)) = 혜(慧(혜)) = 일과 이치를 늘 궁구해서 대연구력을 얻는다.

º 동(動(동))= 밖으로 묻고 배워서 지견을 넓히는 공부 (외학지식-外(외)學(학)知(지)識(식))

º 정(靜(정))= 안으로 의두와 성리를 연마하여 바른 지각을 얻는 공부 (내연진리-內(내)硏(연)眞(진)理(리))

경전연마 · 강연 · 회화 · 의두 · 성리 · 청법(聽(청)法(법)) · 정기일기 등은 다 혜두를 단련시켜서 어두운 마음을 밝히고 반야지가 솟아나게 하는 공부인 바 극치에 이르면 법신불·하나님·무극(無(무)極(극)) 등의 이치가 하나인 것을 여실히 알게 된다. 그러나 안 뒤에도 다시 매(昧(매))하지 않도록 늘 연마의 공을 쉬지 아니하여야 퇴전하지 않을 것이다.

* 기(忌(기))

① 대각을 몰록 이루려는 것.

② 사견(邪(사)見(견))에 걸려 있는 것.

3. 작업취사(作(작)業(업)取(취)捨(사))

수덕지선(修(수)德(덕)至(지)善(선)) = 계(戒(계)) = 대소사간(大(대)小(소)事(사)間(간))에 늘 바른 취사를 해서 대취사력을 얻는다.

º 동(動(동)) = 밖으로 정의를 행하여 모든 덕을 쌓는 공부 (외행정의-外(외)行(행)正(정)義(의))

º 정(靜(정)) = 안으로 계율을 지켜서 모든 악을 끊는 공부 (내수계율-內(내)修(수)戒(계)律(율))

상시일기 · 주의(注(주)意(의)) · 조행(操(조)行(행)) · 참회 등은 과거 현재의 모든 악을 고쳐서 선을 실행하는 공부인 바 극치에 이르면 대중도행 · 대보은행 · 대원만행 등의 덕행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이렇게 된 뒤에도 늘 계속 정진해야 상(相(상))없는 무위이화의 덕화(德(덕)化(화))가 나타날 것이다.

* 기(忌(기))

① 제가 짓고 제가 받는 줄을 모르는 것.

② 법의 선(線(선))이 없이 사는 것.

4. 삼학병진 하는 법

1) 정신수양 = ( 혜-慧(혜),계-戒(계) )

① 자성을 알아야 대정력(大(대)定(정)力(력))을 길러내고 대정력을 얻어야 자유자재하는 대해탈행이 나올 것이다. (혜-慧(혜))

② 늘 마음을 멈추는 공부를 많이 하면 할수록 영단(靈(영)團(단))이 커나서 생사를 자유할 수 있는 큰 정력(定(정)力(력))이 생길 것이다. (정-定(정))

③ 평소에 실행공부를 잘 해 놓아야 정력을 쌓는데 마장이 없을 것이다. (계-戒(계))

2) 사리연구 = (정-定(정),계-戒(계))

① 큰 일심(정신통일)이 되어야 대각을 빨리 이룰 것이다. (정-定(정))

② 대각의 열쇠인 의두를 늘 연마하여야 큰 지혜가 솟을 것이다. (혜-慧(혜))

③ 큰 실천의 공을 쌓은 후에야 대각을 이룰 것이다. (계-戒(계))

3) 작업취사 = (정-定(정),혜-慧(혜))

① 큰 수양의 힘을 얻어야 용맹 있게 취사할 것이다. (정-定(정))

② 옳은 일을 하고 그른 일을 아니하는 공부를 많이 하여야 마음을 마음대로 하는 여의보주를 빨리 얻을 것이다. (계-戒(계))

③ 대각 . 정각을 하여야 천지 같은 무념행과 원만행이 나올 것이다. (혜-慧(혜))

대종사님께서 삼학편수(三(삼)學(학)偏(편)修(수))함을 특히 금(禁(금))하셨으니 우리는 삼대력 중에서 모자라는 점을 스스로 살펴보기도 하고 동지들의 의견도 들어서 삼학을 병진하는 원만한 수행을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