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 삼대 요소

일년 중 오늘이라고 별다른 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특별히 오늘을 기념해서 거교적으로 경축 기념행사를 갖게 되는 것은 네 가지 중대한 의의(()())가 있으므로서이니 오늘 3월 26일은 대종사님의 탄생 기념일이며 성도(()()) 기념일이요 동시에 개교 기념일이며 공동생일 기념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날을 기념해서 일원의 깃발을 세계만방(()()()())에 휘날리는 인류평화의 역군이 되는데 노력하여야 하겠으니 금년으로 말씀하자면 선종법사(()()()())께서 가신 지 1주년에 당하는 개교 기념일이므로 선사의 법문 중 세계평화의 삼대 요소를 다시새겨 보기로 하겠습니다.

첫째, 일원주의(()()()())의 사상이니, 이 주의는 천하를 한 집안, 한 식구 만드는 대세계주의(()()()()())인 바 그동안 모든 종교가나 사상가들이 진리를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말하였는데 그 원리를 추구해 보면 한 이치이니 그 나누어졌던 것을 합하고 막혔던 것을 트고 통함으로써 일원 일가(()()()())를 이룩하자는 것입니다. 전세계 모든 인류가 일원씨(()()())의 자손(()())임을 알아서 일원화수회(()()()()())가 구성되고 일원족보(()()()())가 완성되는 날 세계평화는 기약될 수 있을 것이니 이것이 일원주의 사상의 근본 정신인 것입니다.

둘째, 공화제도(()()()())의 체제이니, 이 제도는 다같이 힘을 합해서 낙원을 세계를 건설하는 대평등 제도인 바 가정 사회 국가며 세계나 교단을 다스릴 때 서로 의논해서 전체의 힘을 발휘(()())하자는 것입니다. 종래에는 국가나 단체를 일인독재(()()()())로서 이끌어 왔던 바 그 지도자(()()())의 인격(()())이 비범하여 국가나 단체를 위한 노력이 헌신적(()()())이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대개 지도자의 잘못으로 인하여 전체의 불행을 가져오는 경향이 많았으므로 오늘날 민주주의가 출현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먼저 이 제도를 활용해서 단독 처리하지 아니하고 중의(()())를 종합한 공의(()())에 의하여 처리해 간다면 십에 팔 구는 현명하고 올바른 처사가 될 것이나 만일 공의에 따르지 아니 하고 독권(()())을 쓴 뒤에는 독한(()())이 따르게 되고 의(()) 아닌 전성(()()) 후에는 뜻하지 아니한 전쇠(()())가 따르게 되는 것이 진리이니 언제나 일의 결실에 표준하는 공의에 따름으로써 공화 제도의 체제를 활용하자는 것입니다.

셋째, 십인일단(()()()()) 교화법(()()())이니, 이 단법(()())은 지상에 한 사람도 빠짐없이 대도정법(()()()())으로 고루 교화 훈련해 내자는 대원만의 교화법인 바 십인이 합력해서 피차의 인격을 완전무결하게 단련하고 십인일심(()()()())이 되어서 시방세계를 대도정법으로 교화하여 일원화(()()()) 하자는 것입니다. 전세계 모든 인류가 십인단법(()()()())에서 벗어남이 없다면 일체 생령이 법의 품안에 안길 것이요 다같이 법의 품안에 안기는 날 세계평화는 결코 오고야 말것입니다.

그러므로 천하에 주의주장(()()()())이 많으나 일원주의 안에 다 들고 천하에 제도가 많으나 공화제도 외에 더 좋은 제도가 없고 천하에 교화법이 많으나 십인단법외에 더 좋은 교화법이 없으니 선성(()())들이 말씀하신 천국(()())이나 극락(()())이며 대종사님의 일원세계가 이로써 이 지상에 건설될 것인즉 우리는 오십년 결실 총회를 앞두고 이 세 가지 법문을 교단 내에서부터 실현하여 세계평화를 만들어내는 주인공(()()())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원기 48년 3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