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陸英修 女史)영전에

호국보살 육영수 여사(護(호)國(국)菩(보)薩(살)陸(륙)英(영)修(수)女(녀)史(사))는 흔히 보기 어려운 보살의 화신(化(화)身(신))이였나니 그 거룩한 보살심은 대통령께 보필(輔(보)弼(필))과 내조(內(내)助(조))의 공(功(공))을 다하셨고 그 확립된 국가관은 국가를 한 집안 삼고 모든 국민을 한 권속 삼고 모든 어린이를 다 자녀삼아 오직 인자(仁(인)慈(자))와 은애(恩(은)愛(애))로써 애국하고 호국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여사의 한 생애는 이 땅 위에 영원히 빛이 되고 거울이 되실 것이며 다시 오시는 생애는 오직 탄탄한 길만 밟아서 길이길이 민족과 함께 복을 누리시리니 육영수 여사 영가시여, 영계(靈(영)界(계))에서도 끊임없이 이 나라의 안정과 화평을 위하여 늘 힘밀어 주시며 이 나라가 세계의 선도국(先(선)導(도)國(국))으로 부강과 번영을 누리도록 보호하여 주시고 착(着(착))없는 마음으로 고이 가셨다가 착 없는 마음으로 고이 돌아 오시기를 간철히 축원하는 바입니다.

-원기59년 8월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