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적공실(大積功室)

「이 법문은 중앙훈련원 개원을 축하하고 발전을 염원하시면서 훈련원을 비롯하여 동산선원, 영산선원, 삼동수양원 등 모든 기관의 훈련을 위하여 내려 주신 법문입니다.」

온 인류가 다 함께 영생을 통해서 큰 공부로 큰 실력을 쌓아 큰 인품을 이루고 큰 일을 하기로 하면 먼저 훈련원에 와서 법으로 심신의 고된 훈련을 받아야 하는데 밖으로는 훈련원이라고 하지만 각자 개인에 있어서는 굳은 원력(願(원)力(력))을 세우고 신앙과 수행에 철저한 심공을 드리는 적공실(積(적)功(공)室(실))이 되어야 할 것이므로 훈련 받으러 오라고 할 것이 아니라 각자 적공하러 오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 적공실에서는 각자 각자가 정신을 수양하여 나가대정·용상대정(那(나)迦(가)大(대)定(정)·龍(용)象(상)大(대)定(정))을 쌓고 사리를 연구하여 무루대지(無(무)漏(루)大(대)智(지))를 얻고 작업을 취사하여 무위대도(無(무)爲(위)大(대)道(도))를 실천하여 삼대력을 얻자는 것입니다.

첫째, 나가대정·용상대정(那(나)迦(가)大(대)定(정)·龍(용)象(상)大(대)定(정))이란 용(龍(용))이나 코끼리가 큰 정(定(정))을 얻는 것은 원래 몸집이 커서 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므로 참고 또 참으며 견디고 또 견디며 멈추고 또 멈추어서 결국 나가대정(那(나)迦(가)大(대)定(정))을 얻어 조화(造(조)化(화))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사람도 일생 중에 행복한 속에서보다도 불우한 가운데서 대정(大(대)定(정))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중병(重(중)病(병))이 들었다든가 불우한 경우에서 참고 또 참으며 무서운 병고를 이기고 또 이기면 결국 그 병고를 해탈할 뿐만 아니라 큰 위력을 얻고 대정이 쌓이는 것이며 사람이 혹 불행한 처지에서 그것을 불행으로 그쳐 버린다면 어리석은 일이지만, 불행한 가운데서도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데서 위대한 힘이 쌓이는 것이며 사람이 혹 불행한 처지에서 그것을 불행으로 그쳐 버린다면 어리석은 일이지만, 불행한 가운데서도 참고 견디고 이겨내는 데서 위대한 힘이 쌓이고 나가대정을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적공실에서 천만가지의 역경 난경을 참고 견디며 이겨내어 동정간 불리선(動(동)靜(정)間(간)不(불)離(리)禪(선)) 곧 일심공부로 나가대정을 쌓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무루대지(無(무)漏(루)大(대)智(지))란 샘이 없는 큰 지혜를 이름이니 우리가 살아나가는 가운데 흥망성쇠 이해득실의 모든 경우를 당하여 그 근원을 요달하고 서로 바탕되는 원리를 밝게 깨달아서 있는 데를 당하여서는 없는 데를 알고 없는 데를 당하여서는 있는 데를 알아 끊임없이 지혜가 샘 솟아 써도 써도 다함이 없는 천만사리(千(천)萬(만)事(사)理(리))에 무루의 지혜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겁에 그 밝은 지혜 광명(智(지)慧(혜)光(광)明(명))을 가지고 내왕하게 될 것이니 우리는 이 적공실에서 순역간에 매하지 않는 공부로 무루대지를 얻어야 하겠습니다.

쎄째, 무위대도를 행하자는 것은 하염없는 행(行(행)), 꾸밈 없는 행이니 천지가 무위자연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천장지구(天(천)長(장)地(지)久(구)), 곧 하늘은 길고 땅이 오랜 것입니다. 무위행(無(무)爲(위)行(행))이라야 참이요, 유위행(有(유)爲(위)行(행))은 조작이며 일시적인 것이니 이 조작행이나 일시적인 행은 크게 성공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적공실에서 거래간에 천지 자연행(天(천)地(지)自(자)然(연)行(행))의 공부로 무위대도를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모름지기 큰 공부 큰 일을 하기로 할진대 먼저 마땅히 각자가 이 적공실에서 나가대정을 쌓고 무루대지를 얻고 무위대도를 실천하는 공부로 삼대력을 원만히 갖추고 인격의 소유자가 되어 대종사님의 대 보은자가 되고 영겁을 통하여 자타를 제도할 수 있는 대능력(大(대)能(능)力(력))을 얻어 천여래 만보살이 배출되기를 염원하는 바입니다.

-원기 59년 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