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스승과 법

이공전이 [정산종사 법어] 자문판을 올리며 교정을 간청함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대종경을 초안한 것은 보은의 도리로서 착수한 것이지 감히 그 어른의 뜻에 무엇을 손댈 수 있었겠느냐. 법어에도 삼동윤리(()()()())가 밝혀졌으니 다 나왔다. 큰솥의 국을 다 먹어봐야 그 맛을 아느냐. 한 그릇만 먹어도 다 안다. 큰 법 밝혀졌으니 진리와 대의에 크게 어긋나지 않게 해 놓으면 당신께서 오시어 다시 교정하실 것이다.

다시 사뢰기를 「그러면 그때는 정산종사님이 아니시므로 손대시면 이론(()())이 많지 않겠습니까?

「염려말라. 진리에 어긋나지 아니하면 그 때도 대중들이 다 찬성하고 따를 것이다.」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