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시기를 『처처불상은 견성(見性)이요, 사사불공은 원만행(圓滿行)이다. 견성을 하면 전체를 부처로 알기 때문에 변함없는 불공심(佛供心)이 나온다. 우리가 좀 아는 것 같아도 토가 떨어지지 아니하면 아닌 것이 나온다. 또한 견성을 해서 알았다하더라도 보림(保任)을 잘 해야 한다. 각자가 늘 회광반조(回光返照)하여 여우가 크는가? 사자가 크는가? 주의해야 한다.
또 전부를 다 바쳐야 추호도 남음 없이 천지가 응기(應氣)된다. 응기가 되더라도 또 양기 (養氣)해야 된다. 부처님의 대자대비가 일시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쌓이고 쌓여서 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시방일가(十方一家) 사생일신(四生一身)의 신념으로 일상생활을 일관하여야 모든 일에 대자대비가 되어 사사불공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될 때 바로 사은 (四恩)과 하나가 된다.』 (53.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