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성체(性體) 도용(道用)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중용에 「천명지위성(()()()()())이요, 솔성지위도(()()()()())요, 수도지위교(()()()()())」라고 하였는데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자리가 성리(()())자리요, 성(())의 용(())을 보아 거느리는 것이 도(())이며 이 도를 잘 정리해 놓고 보니 교(())이다. 공자님과 맹자님께서 성품 거느린 것 즉, 도를 밝혀 놓으신 것은 연마해서 실천하신 것이 교(())이다. 그러므로 몸소 실천해 보고 한 것은 정도(()())요 실천없이 한 것은 사도(()())이다. 부처님도 십이인연과 팔정도를 다 실천해 보신 후 도를 밝혀 주셨기 때문에 교가 되었다. 성(())은 체(())요 도는 용(())이다. 체용을 밝힌 것이 교이니 경험없이 한 것은 비교(()())이다. 마음으로 솔성을 해서 육신으로 실천을 해보고 육근으로 단련해 봐야 불[()]이 켜지는 것이다. 한 가정도 이 불이 꺼지면 싸우고 켜지면 화합한다. 종교도 이 불이 켜지면 화락(()())하고 꺼지면 분열되는 것이다. 한 가정에 불이 켜지면 한 나라에까지 비치고 한나라에 불이 켜지면 전 세계에 비치는 것이다. 내가 관촌 신전리에서 어느 목사와 대화를 한 일이 있었다. 그 목사가 묻기를 「앞으로는 태양이 천이나 솟아야 된다는 말씀이 있는데 하나의 태양만으로도 열대지방은 뜨거운데 그렇게 많은 태양이 솟으면 이 지구가 타 없어지지 않겠습니까.」하고 묻기에, 「그 태양은 하늘에 뜬 태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현을 태양으로 비유한 것으로 앞으로의 세상에는 많은 인류가 한 터전에 살게 되므로 그 많은 인류를 제도하려면 예수님이나 공자님 한 두 분만으로는 안 되고 그런 성현이 천이나 만분이 나오셔야 된다」는 말이라고 대답해 준 일이 있다. 우리도 땅에 있고 예수님도 땅에 계셨으니 우리도 그 진리를 찾아 여래행(()()())을 하면 여래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보일 듯한 자리를 보아 일심으로 찾으면 대성(()()) 할 수 있는 것이다.」 ( 4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