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심령학자의 방문을 받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영(靈)의 세계는 불가사의(不可思議)한 일이 많다. 일방적인 독공으로 심령(心靈)이 열리면 역시 헤아릴 수 없는 일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정도(正道)가 아니고 인류생활에 이로운 일이 아니다.
우리 대종사님께서도 대각 이전에는 신령스러운 일이 수없이 나타나셨으나 대각 후에는 일체 감추시고 대경대법(大經大法)인 일원대도로 세계 구제에 나서셨다.
이 세상에 나온 법은 좋고 나쁘고 간에 하나도 버려지는 법이 없다. 다만 그 법이 크냐 작으냐, 또 전 인류가 생활 속에서 평범하게 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대도정법이 가름나는 것이다.
앞으로는 마음 잘 쓰는 법만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대원견성을 해야 한다. 이 것을 못하면 중생을 못 벗어난다. 큰 자리를 봐야 영생의 문이 열리고 영생의 광명이 비치게 된다. 그래야 어떤 원수가 와서 해(害)를 끼친다 하더라도 한가롭고 평안하게 받아 넘길 수 있는 것이다. 복진타락(福盡墮落)이라 한다. 설사 백만년 동안 부귀를 누렸다하나 대원견성 못하면 백만년 후에는 바로 중생이 되고 마는 것이다.」 (58.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