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건곤탄토객(乾坤呑吐客)

수위단원과 법사단 선서식에서 말씀하시기를 「자고로 불가에서는 수행하는 사람을 통칭하여 건곤탄토객(()()()()())이라 하였는데 이는 하늘과 땅을 한 입에 삼켰다 토했다 하는 손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전에는 천황도 수행하는 납자를 함부로 못하였다 한다. 수행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큰 긍지를 갖지 못하면조롱박 수행자 밖에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우리는 대종사님의 일원대도를 받들고 수행하여건곤을 탄토할 수 있는 참된 제자가 되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는 대종사님께서 밝혀 주신 삼학공부로 대중화력(()()()())을 얻고, 사은에 보은하여 대감화력(()()()())을 나토며, 사요의 실천으로 대균등력(()()()())을 나토어 대불일(()()())을 더욱 빛내고 대법륜(()()())을 항상 굴리며, 전 인류를 선법화(()()())하고 전 세계를 불은화(()()())하여야 하겠다. 이 일은 재가 출가의 염원이요, 대종사님께 보은하는 길이니 개인에서부터 교단에 이르기까지 만대를 통하여 결함없이 원만히 이루기를 바란다.

대종사님의 법은 어느 특정인에게만 전하여지는 법이 아니요, 우리 모두에게 전하여지는 법이기 때문에 모든 교도가 대종사님의 정통도맥을 이을 수 있는 법 제자가 되고 또 새로 선출된 수위단과 법사단이 그 혜명을 더욱 밝히어 교단 만대에 길이 전하여야 하겠다. 우리 교단이 지금까지도 많은 발전을 하여 왔으나 더욱 발전을 하기 위하여 모든 일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이며 능률적이고 생산성 있게 할 것이며 합리적으로 영구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겠다. 대종사님의 교법이 앉아서 수행만 하는 것이 아니요, 수행하며 사업하고 사업하며 공부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교화. 교육. 자선. 훈련. 문화. 산업. 원호. 봉공의 8대사업을 추진하여 이 세계를 평등하고 원만하게 이루어야 하겠다. 앞으로교단 창립 2대말이 십년 남았으니 개인이나 교단이나 모두다 차분한 정신으로 지혜의 광명을 얻어서 허실을 버리고 내실(()())을 기하며 저력(()())을 쌓아 세근(()())에 미치도록 합력하여 영과 육이 쌍전하는 극락세계를 이루기바란다.」 (62.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