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산 농원으로 봉사활동을 떠나는 예비교무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만덕산(萬德山)은 대종사님께서 처음 선(禪)을 나신 곳이니 그 곳에 가서 기도도 하고 선도 하여 서원과 신심을 굳히어 여래의 만덕을 갖추는 훈련을 하라. 너희들이 만덕산에 갈 때 단마음 [甘心]과 흰마음[白心]으로 가라. 옛말에 감수화(甘水化) 백수채(白水彩)라는 말이 있다. 단것은 화(化)를 잘하고 흰물은 채색을 잘 받는다는 뜻이다. 쓴것은 모든 사람들이 싫어 한다. 그러니 너희들은 남에게 단것을 주어라. 그러면 화(化)를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대종사님께서 좋은 그림을 그려 주실 것이다. 그 그림만 가지면 천지와도 바꾸지 못할 무가보(無價寶)의 그림을 가질 수 있다. 그러니 흰마음으로가라.」 (61.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