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진리의 눈을 뜨고 하늘과 땅을 바로 보면 또 크게 두 가지가 보이는데 그것은 음(陰)과 양(陽)이다. 지금은 추운 겨울철로 음이 성(盛)한 때이다. 겨울이 춥다고 하나 그 속은 더운 것이다. 왜냐하면 이 우주에는 음과 양의 두 기운이 있어서 차고 더운 것이 상승(相勝)하므로 동지(冬至)가 되면 음극(陰極)이 되어 거기서 일양(一陽)이 발생하고 하지(夏至)가 되면 양극(陽極)이 되어 거기서 또 일음(一陰)이 발생하여 쉬지 않고 돌고도는 것이다. 이와 같이 변화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춘하추동(春夏秋冬) 네 계절이다. 이 변화하는 것은 기간도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주의 성주괴공하는 수명의 기간은 쉽게 볼 수 없는데 부처님께서는 변화하는 수명을 「일대겁만에 한번씩 이루어진다」고 하셨다. 인수(人壽) 8만 4천세로부터 백년마다 한살씩 줄어들어 십세까지 이르고 다시 백년마다 한살씩 늘어 인수 8만 4천세에 이르되 한번 줄고 한번 느는 기간을 일이라 한다. 20겁을 일중겁(一中劫)이라 하고, 4중겁을 일대겁(一大劫)이라고 말씀해주셨다. 대종사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해 주셨다. 이와 같이 혜안을 갖게 되면 긴 천지의 수한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대종사님께서는 [지금의 일대겁이 지난 첫시기]라고 말씀하셨다. 인류의 역사를 볼 때 과거의 요순(堯舜)시대 같은 때는 도덕만이 일방적으로 성(盛)하였고 근대의 서양에서는 과학만이 일방적으로 성하여 균형이 맞지 않는 시대였으나 앞으로는 도학과 과학이 균형을 이루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
대종사님께서는 이러한 새 시대의 새 주세불로서 이 일을 맡고 나오신 것이다. 앞으로의 세계는 살기좋은 전반세계(氈盤世界)가 될 것이다. 이런 때를 당하여 우리는 진리의 눈을 떠야 한다.
며칠 전에 신도안에 있는 노인 한 분이 나에게 와서 하는 말이 「이 세상에 벌레가 많은데 그 중에 돈벌레가 많은것 같습니다.」하더라. 그러니 여러분들은 밥만 먹고 잠만 자는 사람이 되지 말고 공부를 잘하여 진리의 눈을 뜨고 영천영지 영보장생의 이치를 알아 진리에 철이 들어 부처님들과 파수공행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