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중국의 문왕이나 무왕은 잘 알아도 조선의 기자(箕子)에 대하여 자세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걸왕(桀王)이 폭정을 계속하므로 무왕(武王)이 혁명을 일으켜 걸왕을 추방했는데 걸왕의 삼촌이 바로 기자였다. 기자는 자기의 조카인 걸왕이 나빴기 때문에 왕위를 뺏기기는 했으나 조카를 몰아내고 왕위에 오른 무왕을 섬길 수는 없었다. 그러나 무왕이 옳았기 때문에 자기가 경영할 포부와 경륜이 담긴 [홍범(洪範)]이라는 책을 무왕에게 전하고 나왔다. 미움과 원수에도 끌리지 않고 또 명예에도 끌리지 않고 모두 물려 주고 조선으로 온다는 것은 성현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처사이다. 어느 나라 역사를 보더라도 찾기 어려운 위대한 성자이다.
또 세종대왕에 대해서는 대종사께서 오십년 전에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세종대 왕을 알아주는 사람이 드물지만 앞으로 우리 일원대도가 세계에 드러나면 세계 각국에서 한글을 연구하려는 어학회가 많이생길 것이다」고 하셨다. 그런데 3년전에 이태리 교황청에서 우리 교리를 연구하겠다고 이태리 수녀와 한국 수녀가 같이 와서 교서를 가져간 일이있다. 그리고 미국의 모대학에서 원불교의 교리를 우리 교역자가 강의를 하며 교전을 교재로 쓴다고 한다. 이와 같이 세계 곳곳에서 우리 한국을 배우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위대한 단군성조를 모셨고, 좋은 사상을 가졌으니 앞으로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세계의 무대에서 한국을 빛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