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훈련에 중점

시자 황직평(()()())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훈련에 중점을 두어야 하겠다. 우리 각자가 먼저 일원주의사상을 확립하고 그 사상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도 훈련 시키어 그 사상이 영생을 이어가도록 해야겠다. 일시적인 수단방법이 능숙하다 해도 일원주의 사상에 바탕하지 아니하면 알맹이 없는 껍질이 되고 만다.

대종사님께서 「정신 차리지 못하면 외국인들이 와서 먼저 이법을 더 좋아하고 가져가므로 너희들은 차지도 못할 터이니 정신 차려 공부하라. 내 법을 알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나도 대각하고 하도 좋아서 산을 한 바퀴 돌았는데 너희들이 언제 그렇게 좋은 줄을 알겠느냐. 내 법이 세상에 고루 알려질 때는 지금까지 있던 모든 학문은 다 새로운 개혁을 가져올 것이다. 그러니 우리 교리에 정통하라.」하시며「이 좋은 법을 누가 알 것이냐」하고 한탄도 하셨다.

대종사님이나 정산종사님이나 나도 법문을 이 세상에 내놓을 때는 하루 아침에 내놓은 것이 아니다. 수없는 생에 서원 세우고 진리와 스승에게 줄을 대고 또 삼천대천(()()()()) 세계의 감응을 받으며 내놓은 것이다. 그러므로 「법문을 받들때에 쉽게 알아 서는 안 된다. 무서운 훈련의 적공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동의보감(()()()())이란 의서(()())가 나올 때에도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다. 많은 생을 통하여 서원을 세우고 소가 되어 풀을 먹어 약성(()())을 알아보기도 하고 또 다른 생에는 사람이 되어 약제(()())로 사용해 보고서 써낸 책일 것이다.

대종사님 내놓으신 이 법은 수만년을 앞선 과학이요 철학이요 종교학이다. 교리를 연구하고 그 진리를 스스로 각득하여 그 법의 실력을 쌓아야 한다.』 (54.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