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동정간 공부표준

정전(()()) 법위등급중『동(())하여도 분별에 착이 없고 정(())하여도 분별이 절도에 맞는다.』는 대각여래위 조항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불가(()())에 나가대정(()()()())과 용상정(()()())이란 말이 있는데, 나가(()())는 사이 없는 정(())이요, 용상(()())은 정에 든다는 것인데, 이는 정(())에 들어서 아무 분별이 없이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잡아쓰는 활불(()())의 경지(()())를 말한다. 이는 명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상(())에만 잠기면 지혜가 얕고, 명(())에만 잠기면 어둡기만 하다. 그러므로 큰 학자 일수록 명상 공부를 하지 않은 분이 없다. 「에디슨」은 연구를 할 때 세금을 받으러 온 사람이 이름을 물으니 말문이 막히어 어물어물하다가 놀리는 줄 알고 뺨을 맞았다 한다. 명상에 몰두했었기 때문에 딴 생각을 할 틈이 없었다. 우리는 공부할 때 동(())하되 착(())하지 말고 정(())해야 하며 정하되 분별이 절도에 맞아야 하는데 그것이 어렵다.

대종사님께서 병진년 사월 이십팔일에 대도(()())를 얻으신 후「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내놓으시고 변산에 가시어 교법(()())을 제정하시었으니 태평양의 많은 고기를 바로 잡지 않으시고 뒤로 물러서서 그 물〔()〕을 짜시었다. 대종사님께서는 변산에 계실 때 분별이 절도에 맞으셨다. 그러므로 세상을 위해 일을 할 때는 착없이 하고, 정할 때는 잠거포도(()()()())해서 준비를 해야 한다.』 (48.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