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인과 객

김복환(()()())에게 말씀하시기를 『일할 때는 주인이 되고 일 뒤에는 객이 되어야 한다. 그러나 객이 되더라도 어디로 가지 않고 다시 돌아온다.

옛 부처님 말씀에 「나는 삼계(()())의 손이 되련다.」고 하셨다. 일을 해놓고 내던지는 사람이 세계의 참 주인이요, 여래이다. 너는 눈 앞에서 여래를 보느냐? 여래가 법문을 하고 있다. 흐르는 물이 바로 여래행(()()())이다. 물은 모든 것을 이루어 놓고 흔적없이 빠져 내려간다. 물이 안 들어가는 곳 없고, 들어가지 않으면 되는 것이 없다. 이것을 본받으면 여래다.』 (57.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