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응철(張應哲)이 출가위와 여래위에 대하여 의심하였던 바를 사뢰니 말씀하시기를 『불일증휘(佛日增輝) 법륜상전(法輪常傳)은 출가위에서 쓰는 말이고, 불일중휘(佛日重輝) 법륜부전(法輪復傳)은 여래위에서 쓰는 말이니 석가모니불이나 대종사님께 쓴다. 과거 연등불(燃燈佛) 시대에 미륵보살과 석가보살이 있을 때 미륵보살이 석가보살에게 주불(駐佛)의 자리를 양보했다 한다. 능력이 있어도 그 때에 그 임무를 맡아야 주불이 된다.』
또 사뢰기를 『주세불의 자격에 도수를 잴 줄 알아야 한다는 말씀이 있사오니 그러하옵니까?』
『그러하다. 석가모니불께서도 정법, 상법, 계법으로 삼천년의 도운(道運)을 미리 말씀하셨고, 대종사께서 팔산대봉도에게 법의대전(法義大全)을 받아 쓰게 하실 때 우리 회상의 중요 책임자의 이름까지 말씀하셨다고 하신 적이 있다.』(61.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