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內藏山)에서 열린 정읍교구 합동법회에서 교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뒤에 보이는 저 높은 산봉우리의 이름이 무엇인가?』
『쓰래봉이라고 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서래봉(西來峰)이 맞을 것 같다. 불교가 서토(西土)로부터 동래(東來)하였기에 서래봉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서래(西來)한 이유가 무엇인가?』
『내장삼신불(內藏三身佛)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을 복장(腹藏)해야 할 것인가? 우리의 복장을 해부해 보면 욕심이 들어 있다. 이러한 것을 갊아두면 그 가는 곳은 지옥뿐이다. 그러니 우리는 청정법신불(淸淨法身佛)을 갊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본성(本性)자리다. 부처님에게 더하지도 중생에게 덜하지도 않은 자리다. 똑같은 것이다. 이것을 보는 것이 견성(見性)이고 견불(見佛)이다. 견성이라고 하면 멀리 느껴지니 부처님을 보았다고 하라.
청정법신(淸淨法身) 비로자나불(毘盧慈那佛)은 시방 세계에 꽉 차 있다. 화화초초 개시청정불(花花草草皆是淸淨佛)인 것을 보면 견성이고 여래자리다. 그러므로 그 자리를 내가 내장해야 한다. 또 원만보신 노사나불(圓滿報身盧舍那佛) 이 있다. 우리의 법위가 삼급 삼위가 있는데 보통급의 입문(入門)을 거쳐 특신급에 가면 교선(敎選)으로 내장이 되고, 출가위에 오르면 원정사(圓正師)로 내장이 되며, 여래위에 오르면 대원정사(大圓正師)로 내장이 된다. 그와 같이 청정법신불을 원만히 갖추면 원만보신불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십분의 삼, 십분의 오, 십분의 팔 정도의 편화신불(偏化身佛)밖에 못된다. 원만보신불은 삼위 삼급이 꽉 차야 한다. 각자 생각해 보라! 또 백억화신불(百億化身佛)은 교무들이 대종사님께서 가르쳐 주신 바를 그대로 배워 교도들에게 그대로 나토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교무화신(敎務化身)이고, 부처님 화신이고, 대종사님 화신이다. 그러므로 청정법신불을 보는 것은 견성이고, 원만보신불이 되는 것은 성불(成佛)이고, 백억화신을 나토는 것은 제중(濟衆)이다. 견성·성불·제중이 삼신불의 여래장(如來藏)을 살려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