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뱃머리를 돌리면

말씀하시기를 『대종사님이 부처님이시고 정산종사님이 부처님이시므로 그 어른들이 생각을 하고 계시면 세계는 그 방향으로 움직이게 된다. 마치 선장이 뱃머리를 돌리면 전체가 돌아가는 것과 같이 인류의 정신을 운전하시면 그 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보통사람이 볼 때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으나 한번 마음을 두시면 세계는 벌써 돌아가고 있다. 돌아갈 때 가까운 곳에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양에서 돌아간다. 바람이 여기서 불면 그 기운은 벌써 저쪽에서부터 달라진다. 큰 파도가 일어날 때는 그 파도가 자연 중 일어나는 것 같아도 태평양의 한복판에서 그 어떤 뜨거운 열기로 인해 파도 하나가 일어나 그 파도가 높이 쳐서 무서운 파도가 되는 것이다. 그와 같이 태초가 무엇 하나 보이지 않는 데서 발상되는 것이다.

대종사님의 일원대도(()()()())와 정산종사님의 삼동윤리(()()()())가 처음에는 미미 하였으나 이제는 세계에 드러나고 있다. 특히 삼동윤리 발표하신 육년쯤 되어서는 한국 종교인 협의회가 생겼다. 부처님들께서 기운의 초점을 돌려 놓으시면 정치가는 그 기운에 의해 정치를 하고 모든 방면의 사람들은 그 방향으로 일을 하고 가는 것이다. 삼천년이 지난 오늘에도 부처님을 숭배하는 것은 부처님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못 나고, 가치없고, 미약하지만 그것이 저력이 되어 세계를 한번 뒤집는 것이다. 대종사님께서 이십팔년간 그 저력으로 이세계의 방향을 돌리시고 가셨고, 정산종사님께서 그 운동을 전개하셨으니 우리도 그 운동을 전개하는 일꾼들이 되어야 한다.』 (60.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