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봉인에게 이병은(李炳恩)의 병증(病症)을 물으시고 말씀하시기를 『교단창립 이대말(二代末)까지만 있어 준다면 얼마나 좋겠느냐? 대종사님께서는 「앞으로의 시대에는 각자의 병은 각자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동산법사의 병은 전생의 업력으로 인하여 생겼지 금생의 업력은 아닐 것이다. 나와 같이 정산종사님의 뜻을 받들어 삼동원에 들어와 이십여년을 일하면서 천난만고 (千難萬苦)와 천시만비(千是萬非) 중에서도 다 극복하고 오늘의 삼동원을 이룩했으니 장한 일생이었다. 봉법호법(奉法護法)하는 데에는 교단의 표본이 될 만하다. 병중에 있으면서도 최후 일각까지 맡은 바 일에 전념하고 스승의 뜻 받드는 데에만 전념(專念)이 되었을 뿐 딴 생각은 아무 것도 없었다.』 (65.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