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말씀하시기를 『공부를 하다가 중도에 쓰러지고마는 것은 재색과 명리가 따라올 때이다. 그것에 넘어가 버리면 그만이다. 자기가 깨친 것은 남에게 주어도 가져가지 못한다. 하급 인간은 돈에, 중급 인간은 색에, 상급 인간은 명예에 끌려다닌다. 아껴 써야 천하의 돈이 다 돌아오고 색을 절제할 줄 알아야 천하의 명예가 온다. 이것을 알면 부처님과 같이 파수공행(把手共行)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의 일이 평범한 데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구사일생(九死一生)의 경지를 넘어서야 큰 힘을 얻을 수 있고 큰 힘을 얻어야 세계와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59.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