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안 삼동림에서 학생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양주에서 기도생활을 하고 살 때 뒷산에 가면 동물들이 내가 가도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있더라. 그것은 사(邪)없는 마음이 서로 통하기 때문이다. 또 이리 근교에 있는 금강리에 있을 때 방앞에 화분 하나를 갖다 놓았는데 꽃을 내가 있는 쪽으로 돌려 놓으면 햇빛 있는 쪽으로 돌아가고 또 돌려 놓으면 돌아가고 하여 이유를 알아 보았더니 태양이 따숩고 밝기 때문에 태양을 좇아서 꽃이 따라가더라. 나는 거기서 빛과 따스함이 나에게 없으면 그 쪽으로 돌아가는 이치가 있음을 배웠다. 그러니 우리가 전 생령과 전 인류를 위해 사은의 뜨거운 정의를 건네주어 우리 한국이 장차 도덕의 부모국이 되도록 하자.』 (6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