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도가 예수재(豫修齋)를 올리고자 종법사님을 뵈오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예는 미리 예(豫)자이고 수는 닦을 수(修)자인데 생전에 미리 갈 길을 닦는다는 뜻이다. 그러기로 하면 먼저 마음을 깨야 한다. 마음을 모르고 닦는 것은 예수재가 될 수 없다. 그러니 먼저 마음을 깨야 한다. 마음은 정력(定力)을 쌓아서 팔풍(八風)의 외침(外侵)에 부동(不動)행을 한다. 다음은 계문을 지키되 금욕을 해야 된다. 이것이 예수의 길이며 부처님과 영생을 같이하는 길이 된다. 그리고 더 나아가 보은예수(報恩豫修)도 있어야 한다. 보은불사(報恩佛事)를 하도록 하라. 수행 예수재와 보은불사의 예수재를 아울러 하여 영생의 예수재가 되게 하도록 하라.』 (63.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