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훈련 결제 법설(聖呪에 대하여)
성주를 한번 읽어라.
永天永地永保長生 萬歲滅度常獨露
去來覺道無窮花 步步一切大聖經
「대종사님께서 병진 3월26일 이른 새벽에 무엇을 깨치셨던가?」
「만유가 한 체성이요, 만법이 한 근원인 이치와 너와 내가 둘이 아니요, 하나인 자리를 깨치셨습니다.」
우리가 훈련을 받자는 것은 우리 심천(心天)에 즉 마음 하늘에 흑운이 걷혀서 지혜의 달이 솟아서 낭연독조(朗然獨照)하자는 것이다. 비치지 않는 곳이 없이 다 비칠 수 있는 혜월(慧月)이 솟게 하자는 것이다.
또 하나는 진리의 태양이 솟아서 만생령을 길러 주고 다 결실하게 해 주자는 뜻이 진리의 훈련이다.
그러기 때문에 성주는 해석하는 글이 아니다. 묵식심통(默識心通)해서 외우고 염념불망(念念不忘)하는 것이지만 내가 50년을 통해 여러분에게 처음으로 성주를 해석해 주겠는데 강연히 말하자면 대종사님 깨치신 점이 이 점이시다. 이 진리를 깨치셔서 모든 중생에게 이 진리를 가르쳐 알려주시려는 것이 근본 문제이다.
요즘 집 짓는 것을 보면 지주를 튼튼히 하는데 그러기로 하면 철근을 많이 넣어야 한다. 철근이 약할 것 같으면 지주가 무너지기 쉽다.
또 우리가 훈련을 하고 진리의 수양을 하는데 진리의 핵이 들어야 한다. 진리의 핵이 들지 않으면 그 사람이나 그 종교는 껍질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 진리를 알면 나라나 세계나 교단에 지주가 될 수 있는 청년이 될 것이니까, 이 것 잘 들어 봐 가지고 여러분들은 이번 청년 훈련기간 중에 전인류와 전교단과 전국민의 지주가 될 수 있는 청년이 되고, 앞으로 진리의 핵을 가지고 전인류의, 전생령의 복혜 문로를 열어 주기 바란다.
永天永地永保長生이라.
영천, 긴 하늘, 영지, 긴 땅. 긴 하늘 긴 땅이란 끝이 없다는 뜻이다. 긴 하늘 긴 땅 모두 원리가 그렇기 때문에 영보장생이라, 길이 장생을 보존했다. 너와 나와 만물이 다 같이 영생한다는 뜻이다. 긴 하늘, 긴 땅, 길게 장생을 보존했으니 너와 나 모두가 장생불사한다는 뜻이 이 구(句)에 들었다. 새삼스럽게 죽지 않는다, 낳지 않는다 할 것 없다. 긴 하늘 긴 땅 밑에 살기 때문에 영보장생이 된다. 길이 장생을 보존하게 되여 여러분과 우리가 세세생생 수억 만번 가더라도 서로 같이 다니고 같이 구원할 사람이다.
그러니 이것 하나 깨 버리면 성리를 깬 사람이고 불생불멸의 진리를 깬 사람이기 때문에 진리의 핵을 벌써 손에 쥐었다. 이것을 깨지 못한 사람은 애들 장난이고 허수아비이다.
萬歲滅度常獨露라.
만세에 멸도 되더라도 즉 소천소지(燒天燒地)가 되어, 이 천지는 다 없어지고 닳아지게 되더라도 상독로라 항상 홀로 드러나 있다는 말이다.
그것이 나의 진체다. 만세가 멸도 되더라도 닳아서 없어지더라도 소천소지가 되더라도 상독로라 항상 드러난다.
그것이 일물(一物)이 장령(長靈)해서 개천개지(盖天盖地)라 즉 한 물건이 장령해서 하늘도 덮고 땅도 덮는다. 그 진리자리, 상독로자리 이것이 바로 나나 여러분이 갖고 있는 이 몸은 나이지만, 내가 아니고 나를 담고 있는 그릇으로 거짓 나이니 참 나를 발견해야 된다.
去來覺道無窮花라.
가고 오는 도를 깨서 무궁화일레라. 무궁한 꽃이다. 이것이 우담발화요 진리의 꽃이요, 무궁화란 말이다.
생사는 거래요 인과는 여수(與受)다. 나고 죽는 것은 가고 오는 것이요. 인과는 주고받는 것이다. 여기에 토가 떨어져야 한다. 선(善)을 해라, 악을 행하지 말라, 할 것이 없다. 이것 알아 버리면 악을 지을 수 없고 선을 안할 수 없다. 거래각도 무궁화라, 가고 오는 길을 깨니 그것이 무궁화일레라.
步步一切大聖經이라.
걸음걸음 일체가 다 성경현전이다. 그러기 때문에 이 진리를 대종사님께서 깨셔 가지고 삼학팔조, 사은사요를 제정하셨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은 이 원리 이 진리의 핵을 보아서 손에 쥐는 사람은 될지언정 진리의 거지가 되지 말아야 한다. 남의 것 주어 가지는 거지는 되지 말고 진리의 핵을 파는 원천을 여러분이 잡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면 여기서 대각이 나오고 일체 해탈이 나올 것이고 영생을 잘 살 수 있는 중정(中正)이 솟아난다. 이것이 바로 도통(道通)이다.
그리고 진리의 태양이 솟아 평화의 4대목표인 4대관이 확립될 것이다. 사대관은 대진리관(大眞理觀) 대윤리관(大倫理觀) 대국가관(大國家觀) 대세계관(大世界觀)으로, 대진리관은 삼세 제불제성의 깨치신 바 진리가 하나임을 아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여래나, 공자님께서 말씀하신 태극(太極)이나, 노자님께서 말씀하신 자연지도(自然之道)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이나, 대종사님께서 밝히신 일원(一圓)의 진리가 이름은 각각 다르나 하나임을 아는 것이다. 그런데 국조이신 단군 성조께서 그 진리를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하나로 비롯했지만 하나로 비롯한 바가 없고,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하나로 그쳤지만 하나로 그친 바가 없는 대진리를 밝혀 개국하였으니 세계사에 유례없는 일이다.
다음은 대윤리관으로 전인류와 일체생령이 한 포태 속에서 나와 사는 부모 형제의 지친(至親)임을 아는 것이다. 대종사님께서는 과거에 편벽되게 하늘만 섬기던 것을 하늘과 땅을 같이 받들게 하였고, 과거에는 아버지만 위하던 사상을 어머니도 같이 공경하게 하셨고, 과거에는 선비만 위하던 사상을 사농공상을 같이 위하게 하셨으며 과거에는 입법자가 제일 이었으나 입법과 치법을 아울르도록 하셨다. 그리하여 사제의 윤리가 있어야 되고 상하(좌우)의 윤리가 있어야 한다. 상하의 윤리는 바로 국민의 윤리이므로 윤리를 바로 세워서 바르게 가도록 해야 한다.
대국가관은 개인이 사는 내 집만 내 집이 아니라 국가가 곧 나의 큰집임을 알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민은 국태(國泰)함으로써 민안(民安)이 되게 할 것이요, 정부는 안민(安民)함으로써 보국(輔國)하도록 하여 국민 개개인이 애국하는 대국가관이 확립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세계관은 이 세계는 인류와 일체 생령이 함께 사는 큰집임을 알자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계를 내 집 삼아 불법을 활용하고 전인류가 다 같이 오순도순 공생공영의 길로 나가도록 해야 하겠다. 선종법사님께서는 「한울한 한이치에 한집안 한권속이 한일터 한일꾼으로 하나의 세계를 만들자」는 대윤리인 대세계관을 가르쳐 주셨다. 나는 17년 전 교단 반백주년 표어로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가족 세상은 한일터 개척하자 하나의 세계」라는 대진리를 내걸었다. 따라서 대진리관, 대윤리관, 대국가관, 대세계관이 확립될 때 조국대흥이 되고 세계 평화는 이룩될 것이요 국운이 무궁할 것이며 교운이 융창하여 다 같이 잘사는 세계가 될 것이다
<원기60년 8월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