忠山 鄭一持 - 티없는 진옥

충산 선생은 티없는 진옥이셨다. 일생에 실수가 없으셨으며 일체 남의 시비를 논하지 아니 하셨노라.

일선 교직을 놓으시고 양로당에 오신 후 후인들에게 실수를 할까 염려하였으나 열반하실 때까지 후인의 모범이 되시고 흠모 받으시었다. 나는 청년들과 노인들이 실수 없이 지낸다는 소식을 들을 적에 마음이 기쁘고 흐뭇하다.

心(심)眞(진)和(화)萬(만)像(상)

氣(기)正(정)通(통)九(구)天(천)

한 마음이 참 되니 만상을 두루 화(和(화))하였도다.

한 기운이 바르니 구천에 모두 통관하셨도다.

<원기55년 3월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