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陀圓 徐共南 正師 - 고락을 삼매로써 수용

주세불님께서 회상을 펴시려고 할 때 제일 먼저 하시는 일은 숙겁에 깊이 약조한 바 있는 불연들을 찾고 모이게 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회상 만대의 불사를 하는데 있어 시작이요 끝이 되는 중요한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타원정사는 부친이신 서중안대봉도님을 인연해서 약조된 불보살로 이 회상에 귀의하여 초창기 교단의 불연을 다하여 주세불이신 대종사님을 받들었습니다. 특히 부친이신 서중안대봉도님은 소태산대종사님께서 변산 성에서 제법을 하실 때 찾아가 뵙고 숙세의 법연을 다 하시었으며 대종사님께서 새 천지 새 세상 새 질서를 여는 갑자년에 그 기점을 정확히 하여 개벽의 문을 열 수 있도록 익산총부의 기지를 확보하여 대희사를 하시었습니다. 그리하여 모친이신 정세월정사까지 이 회상의 초창기 주인된 역할을 했었습니다. 참으로 장하고 빛나는 불보살 가문입니다.

그리고 문타원정사는 이 생에서 조신의 꿈같이 천난만난, 천신만고를 겪으며 대참회, 대서원, 대신성으안심 입의 해탈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선악과 순역, 귀천과 빈부, 영욕과 고락을 삼매로써 수용하여 불국정토화 하였습니다.

문타원정사 영가시여! 오는 생에는 더욱 큰 적공을 하여서 알아도 모르는 것으로 다 알며 그름이 없어도 있는 것같이 하여 다 수용하는 달 도인의 불과를 성취하기를 당부하는 바입니다. <원기76년 3월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