載陀圓 金長信甲 正師 - 묵은 세상 모든 업들을 청산하소서

이 세상에 제일 크고 바쁘게 할 일은 불연을 찾고 맺어서 대도 정법을 받들며 대정진 대적공으로 성불제중 제생의세의 대업을 봉행 성취하는데 있습니다.

이러는 가운데서도 특히 일대겁만에 도래하는 천지개벽의 전환기 초 새 주세불 새 회상에 7불의 옛 인연 따라 남먼저 새회상 새역사 창조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희유하고 희유하며 전무후무한 대경사요 홍복으로 천상천하에 이 이상 높고 크며, 귀한 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타원정사 영가는 새 주세불이신 대종사님의 불연지 영산을 인연하여 대도 회상에 귀의하여 이 불사를 봉행하며, 보살행을 나투었습니다.

그리고 부군 항이호춘정사, 자녀 공전종사, 현조정사 등을 회상 창립기에 출가시켜 대종사님과 선종법사님의 혈성적 법통 제자들이 되어 교단 초창기 기초를 다지고 세우는 창립의 역사를 같이 엮도록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정토회원과 희사위로서 장하고 거룩하며 빛나는 불보살의 적공을 다 하시었습니다.

특히 공전종사는 정산종법사님을 시봉하며, 교단 7대 교서를 편찬 간행하는 성업봉찬 대불사 봉행에 대임을 다한 큰 공적을 남기게 하였습니다. 그 공덕은 교단과 더불어 길이 같이 할 것입니다.

재타원정사 영가시여! 공사간에 위로는 알뜰한 효성을 올리셨고 아래로는 효자녀들을 두어 효로써 그 일을 다하게 하시었으니 여한이 없을 것입니다.

재타원정사 영가이시여! 우리들이 세세생생 거래할 때에 와도 이 일, 가도 이 일로 대신성과 대서원 이 더 바쳐지고 올려지며, 더 뭉쳐지고 뭉쳐져서 일편단심 지원지성일 뿐입니다.

이번 열반의 길로 떠난 것도 그 마음의 덩치 뿐이니 평안히 가셨다 밝고 크게 오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때에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묵은 세상의 모든 업들을 청산시켜 주고 새세상을 활짝 여는 일입니다. 그러기로 하면 일체 동포가 다같이 대참회 하며 대해원 대사면 하도록 하고 대정진 대보은으로 대진급 되게 하여 일원의 세계, 보은의 세계, 균등의 세계로 대선경 대낙원의 세계를 만드는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법문으로 한 마음을 더욱 뭉칠 것을 당부하는 바입니다. <원기76년 12월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