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서산대사(西山大師)

()()()()()()이요 만국도성여의질

()()()()()()()라 천가호걸약혜

()()()()()()()하니 일창명월청허침

()()()()()()()더라 무한송풍운부제

만국의 도성들은 개미집 같고

일천 집 호걸들은 곤자리의 놀음이라.

한 창가 밝은 달에 베개 높여 누우니

한없는 솔바람 소리 울림이 고르지 않더라.

()()()()()을 발백비심백

()()()()()이로다 고인증누

()()()()()하니 금문일성계

()()()()()이로다 장부능사

머리털 희되 마음 희지 않음을

옛사람이 일찍이 누설했도다.

이제 한 닭소리 들으니

장부의 하는 일을 능히 마쳤도다.

()()()()()이 천계만사량

()()()()()이더라 홍로일점

()()()()()하고 니우수상행

()()()()()로다 대지허공렬

천만 가지 사량 계교가

붉은 화로에 한 점의 눈이더라.

진흙 소가 물위를 가고

대지 허공이 찢어 졌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