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3.일원의 진리 · 65절

65절한 제자가 여쭈었다.

"<대종경> 성리품 28장에 `사람 하나를 놓고 심(()), 성(()), 이(()), 기(())로 나누어도 보고 합하여 보기도 하라.` 하셨는데 이를 가르쳐 주십시오."

"성은 체, 심은 용, 이는 체, 기는 용이다. 그러므로, 성과 이는 정(())한 것이며, 심과 기는 동(())한 것이다. 성이란 심과 성으로 대립할 때에는 체만 말한 것이요, 그대로 자성(()())이면 체.상.용을 겸한 것이다. 그러므로, 자성 자리에 돌려 온 몸을 성에 붙일 수 있다. 또한 심에 붙이려면 심이 좌선할 때 본연심, 불심, 도심, 진심(()())이 되면 전신을 심에 붙일 수 있다. 이라 하면 모든 것이 이를 바탕하였으므로 여기에 붙일 수 있다. 기는 우리 온 몸이 또한 기 덩이이다. 호흡도 기이다. 기를 더듬어 올라가면 이에 도달한다. 우리가 눈을 감고 보면 모든 것이 나 하나 뿐이다. 그러나, 눈을 뜨고 보면 안, 이, 비, 설, 신, 의가 역연하듯이 나누면 심, 성, 이, 기로 나누어 볼 수 있고, 합하면 만법귀일로 하나에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