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3.일원의 진리 · 91절

91절<금강경>의 실지 공부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사람의 마음을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이 사상(()())과 법상(()()) 비법상(()()())이다. 그러므로, 언제나 마음을 대조하여 상을 떼는데 유에 착하면 무로 대치하고 무에 착하면 유로 대치하여 구경에 들어간다.

무상(()())으로 종(())을 삼으나 무상에 구애되지 않고, 무주(()())로 체를 삼으나 무주에 구애되지 않고, 묘용(()())으로 용을 삼으나 묘용에 구애되지 않게 하라.

불성을 알고 행하는 것과 모르고 행하는 것의 차이가 회광 반조 여부에 있으니 회광 반조하는 정신으로 행주좌와 어묵동정을 계속하면 응무소주이생기심(()()()()()()()())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