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6.돌아오는 세상 · 34절

34절한 제자가 여쭈었다.

"구세 성자가 세상을 소란하게 하면 그 과보를 받게 됩니까?"

"집을 지을 때 일시에 다 지을 수 없는 것처럼 세상의 평란도 때를 맞추어 가며 인심을 지도하게 되는 것이다.

종교나 정치로써 세상을 구제하지 못할 때에는 인심을 충동시켜 무력으로써 다스리기도 한다. 세계 제2차 대전은 동학란이 그 발단이다. 동학란으로 인하여 청일전쟁, 러일전쟁이 일어나고 일본이 국제 연맹에서 탈퇴하니, 이에 따라 독일과 이태리가 탈퇴하게 되어 제2차 대전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최 수운 선생께서 앞으로는 시끄러운 세상을 정법으로 청산하게 된다고 하시었다. 성자들이 세계를 평정하기 위하여 난리를 일으키는 것은 수단이요 방편이지 사(())를 위한 것이 아니므로 큰 과보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