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8.화합교단 · 38절

38절한 제자 신심을 지극히 바치는지라 측근에서 여쭈었다.

"그 사람이 신심이 장하고 재주도 있으니 좋은 자리 하나 만들어 주심이 어떠하겠습니까?"

"나에게 잘 하는 것은 예우요, 도리를 다한 것이며, 인연이 가까워지고 인정이 건넨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특별한 지위를 줄 수는 없는 것이다. 신심이란 스승과 동지가 알아주고 몰라주는 것이나 상 주고 벌 주는 것에 관계 없이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공부와 사업을 잘 하며 우리 회상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