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안 한 이치에 · 제1편 법문(法門)과 일화(逸話) · 9.오직 한 길 · 58절

58절이 현도가 남원 교당에 근무할 때 총부에 와서 일을 보고 있다는 말을 들으시고 현도를 불러 오게 하신 다음 물으시었다.

"너 언제 왔느냐? 어찌 나에게 인사하러 오지 아니했느냐?"

"제 생각에, 인사를 드리러 오면 오히려 어른께 괴로움만 드릴 것 같아서 오지 아니했습니다."

"내가 인사불성이냐? 너 몰라볼 줄 아느냐? 나는 너를 생각할 때 그렇지 않다." 하고 꾸중하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