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절상서(相書)를 공부한 사람이 정산 종사를 뵈옵고 찬탄하면서 상서 부귀론(富貴論)에 있는 표준적인 인물이라 하고 부귀론을 설명하였다.
"첫째, 오악조귀(五岳朝歸)로 이마와 턱과 양 관골이 코를 중심으로 바라보는데 코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상이요.
둘째, 삼정평등(三停平等)으로 턱 끝에서 코 밑까지, 코 밑에서 양 눈썹 사이까지, 양 눈썹 사이에서 이마 끝까지의 거리가 같은 상이요,
셋째, 지각원만(地閣圓滿)으로 턱이 원만한 상이요,
넷째, 하단상장(下短上長)으로 앉은 키가 선키의 반 이상이 된 상이요,
다섯째, 안광여수(眼光如水)로 눈빛이 호수처럼 빛나는 상이요,
여섯째, 이백과면(耳白過面)으로 귀가 얼굴보다 흰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