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선외록 · 17.선원수훈장(禪院垂訓章) · 8절

8절원기 ()()()년 동선에 대종사 선원에서 말씀하시었다. "중생들의 생활은 마치 아이들의 소꼽놀이와 같아서 큰 일이나 하는 것같이 종일토록 부산히 싸대나 아무 소득이 없는 것이다. 가족 몇 식구 데리고 의식에 급급하여 탐·진·치로 죄만짓고 사는 것이다. 부처님들은 생사의 이치와 인과의 이치가 사시 순환 주야 변천같이 되는 것을 깨달아서 육도 사생을 자유 자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중생들은 내 마음이지마는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못하고 물욕에 끌려서 마음을 내고 들이는 것이 마치 가을철에 마른 잎이 바람부는 대로 쏠려다니는 것 같은 것이다. 그대들은 여기에 주의하여 내 마음을 내 마음대로 하는 힘을 얻어서 만법 귀일의 이치를 알아 가지고 무상 대도를 성취하기 바라노라."